💡 루미레터[vol.06] 루미르 프렌즈의 집 꾸미기 꿀팁

2024. 7. 25.

Editor's note

안녕하세요 고객님, 빛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일상을 전하는 루미레터에요.

7월에는 어떤 날들을 보내셨나요? 이번 여름은 시작부터 맑은 날보다 비오는 날이 훨씬 더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운 좋게 맑은 날씨를 만나면 괜히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평소였다면 아무 느낌 없이 지나갔을텐데 말이죠. 그냥 사소하게 지나갈 수 있는 풍경도 어떠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는 게 참 신기하지 않나요?

고객님이 어떠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의 편지를 읽고 다정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번 편지 시작할게요.

𝐟𝐫𝐨𝐦. 𝐓𝐞𝐚𝐦 𝐋𝐮𝐦𝐢𝐫

💡 CJ 온스타일 라이브

다가오는 8월, CJ 온스타일 라이브에서 루미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어요.
평소 제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조명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어떤 분위기에서 어울릴 수 있을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는 건 물론이고 방송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여러 혜택들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8월 9일 금요일 8시, CJ 온스타일 라이브에서 만나요.

📅 24.08.09 (금)

⏰ 오후 8시

💡 아크앤북 입점

©️아크앤북

대형 서점 아크앤북이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어요. 지난 23일, 화요일 여의도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여의도 TP타워 지하 2층에 오픈했는데요, 이전의 아크앤북이 책과 휴식공간이 함께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여의도TP타워점은 오로지 고객들의 휴식을 중점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멋진 공간에 루미르의 조명이 빛을 밝히고 있다는 소식..!

이번 주말 방문해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거 어떨까요

🏢 아크앤북 여의도 TP타워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대로 96 TP Tower B2

⏰ 07:30-21:00 (주말 10:00-21:00)

[Light Curation]

아크앤북의 새로운 공간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니 아크앤북을 고객님이 만약 방문하시게 된다면 루미르 조명 옆에서 어떤 책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생각해봤어요.

한 때 서점에 매일 출석하며 한 달에 책을 10권씩 사서 읽을 정도로 독서광이었던 제가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소설들을 모아봤습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 김기태

9편의 단편소설들을 엮어낸 소설집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겐 극적인 사건이나 곤경에 빠지는 스토리 같은 서사는 없어요. 극적인 이야기 없이도 단숨에 읽을 정도로 빠져들게 만드는 힘은 책을 읽으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 김기태 | 문학동네 | 1만 6,800원

©️교보문고

광인 - 이혁진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질투와 욕망을 위스키와 음악이라는 언어로 써내려간 소설이에요. 최근 출간된 책 중에서도 손꼽히게 두꺼운 분량을 가지고 있는데, 세 사람의 이야기에 따라가기 시작한다면 분량은 신경 쓰이지도 않은 채 몰입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광인> | 이혁진 | 민음사 | 1만 9,000원

©️교보문고

소설보다:여름 2024

두꺼운 책이 부담스럽다면 이 책은 어때요?
문학과지성사에서 분기마다 출간하는 계절을 담은 소설집으로 각 작가님들의 짧은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고 컴팩트한 사이즈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읽기 좋아요. 글을 읽으면서 여름을 만끽해보세요.

<소설보다:여름 2024> | 서장원,예소연,함윤이 | 문학과지성사 | 5,500원

©️교보문고

[Light Interview]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들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루미르의 조명과 함께하시는 일상이 어떤 모습일지 늘 궁금했어요. 실제 조명을 써보시면서 어떤 점이 좋으셨을까, 어떠한 인테리어에 배치해 어떤 분위기를 만드셨을까 같은 궁금증이 늘 있었던 탓일까요.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 인터뷰는 긴장되면서도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다시 한 번 흔쾌히 말씀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이번 코너에서는 실제로 루미르 조명을 사용하고 계신 최혜민(@hamnehome)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hamnehome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들 둘과 고양이 셋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IT계열 회사에 다니다가 지금은 취미로 하던 사진과 영상쪽 일을 하며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sns 햄느홈(@hamnehome) 을 운영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동하고 있어요.

@hamnehome

Q. 혜민님께선 오랜 시간 군관사에서 거주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언제 이사를 가야할 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집을 꾸미는데 고민이 있으셨을 거 같은데,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결혼한 지 20년이 됐는데요, 한번을 제외하고는 계속 군관사에서 살았어요. 군관사에서 살 경우 전세처럼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언제 옮길지 예측할 수 없거든요. 갑작스레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내 집이 아니더라도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이잖아요. 당장 며칠만 살게 된다고 하더라도 대충 해놓고 살기 싫더라구요. 거기다 제가 머물고 있는 공간이니까 예쁘게 해놓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셀프 인테리어로 시작해 조금씩 집을 꾸미기 시작했죠.

@hamnehome

Q. 현재 거주하고 계신 집의 컨셉이 어떻게 되시나요?

사실 어떤 식의 컨셉이나 스타일로 꾸며야지 보다는 따뜻한 느낌의 집이 좋아서 그런 따뜻함을 담고 싶은 생각이 있었어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가구들이나 소품들을 하나씩 모으다보니 공간이 완성되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국내 브랜드의 찰스퍼니처나 피아바 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요.

@hamnehome

Q. 그렇다면 집에서 가장 애정하고 좋아하는, 혜민님의 취향이 더 잘 드러난 공간은 어디인가요?

부엌과 거실인 거 같아요. 부엌은 최근에 싱크대를 바꿔서 되게 애정하는 공간이에요.(웃음) 그리고 한쪽에 홈카페 공간을 따로 만들었거든요. 원래 냉장고를 놓는 자리였는데, 거기에 냉장고 대신 남편과 셀프로 가벽도 설치해가면서 홈카페로 만들었어요. 처음엔 작은 반자동 커피 머신만 있었는데, 하나씩 모으면서 홈카페라는 꿈을 이뤘다고 할 수 있죠.

거실은 특히 벽 선반이 있는 곳을 제일 애정하고 저희 집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반에 두는 소품들은 실용적인 것들보다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눈으로 봤을 때 예쁜 것들을 올려 놓아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말 그대로 제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hamnehome

Q. 혜민님의 집에는 다양한 조명들이 놓인 게 보이던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저희 루미르의 조명들이 잘 보이더라구요.(웃음) 여러 브랜드들의 조명들 중 루미르 조명만의 특별함이 있을까요?

원래도 조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집에서 천장 등을 거의 안 켜고 지내거든요. 밤에도 무드등이나 간접등같은 조명만을 켜둘 정도에요. 루미르 조명은 그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IT업계에서 일을 했다보니 디자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능적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루미르는 디자인도 예쁘지만 기능적인 면도 만족감이 큰 편이에요. 거기다 국내 브랜드라는 점이 좋았어요. 비싼 해외 브랜드들 사이에서 지지 않는다 생각하니 자랑스럽다 해야 하나요.(웃음)

@hamnehome

Q. 최근엔 그 중에서도 루미르R 포터블 램프를 사용하시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조명을 사용하시면서 좋았던 점이 있으신가요?

제일 큰 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처럼 집을 꾸미면서 공간의 변화를 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선이라는 건 큰 장점이에요. 그리고 루미르R 포터블 램프같은 경우는 유리나 플라스틱 같이 깨지기 쉬운 소재가 아니고 견고해서 실수로 떨어트리더라도 깨질 걱정이 없어 마음이 편안해요.

@hamnehome

Q. 혜민님만의 루미르R 포터블을 활용하시는 방법도 궁금해요.

루미르R 포터블 램프가 좋은 점이 방수까지 되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부엌에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밤에 부엌에서 잠시 집안일을 할 때 불을 켜자니 너무 밝아서 불편했는데, 루미르R 포터블만 켜두면 어둡지 않고 은은하게 밝아서 좋아요. 그리고 밝기를 제일 약하게 켜두고 부엌에 둔 채 자면 새벽에 잠깐 깨서 화장실을 간다거나 물을 마시러 갈 때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충전을 안 해도 며칠은 가서 더 편해요.

@hamnehome

Q. 혜민님이 집에서 아늑함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휴식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는지도 궁금해요.

할 일을 다 끝내놓고 인센스를 켠 다음 가만히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그럴 때 은은하게 조명도 켜놓으면 눈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해지면서 아늑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럴 때 와인을 한 잔 마신다거나 취미활동을 하면서 휴식의 시간을 보내는 편이에요.

@hamnehome

Q. 마지막으로 본인만의 공간을 꾸미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팁이나 이야기가 있을까요?

먼저 공간을 꾸미기 전에 내 취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먼저에요. 유행에만 따라가다 보면 자꾸 눈에 보이는 걸 계속 사게 되서 나중에는 내 취향 없이 유행만 잔뜩 모아져 있어 어지럽고 더 꾸미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취향을 파악하려면 일단 눈에 많이 담는 게 좋아요. 핀터레스트나 다른 sns에서 이미지를 보거나 브랜드의 매장이나 공간을 예쁘게 꾸며놓은 카페, 전시회 같이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을 방문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에요. 그렇게 취향을 먼저 파악한 다음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에 애정이 가는 물건들을 찾아보세요. 작은 문구류나 그릇, 조명이든 내가 그걸 볼 때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이요. 그런 물건들을 위주로 작은 공간을 하나씩 바꿔나가보는거에요. 공간을 꾸밀 때 너무 한꺼번에 다 바꾸려고 하면 엄두가 안 나니 작게 시작해보는거죠.

[Light Space]

@maha.hannam

혜민님의 인터뷰를 마치면서 집을 꾸미는데에 있어 혜민님이 영감을 받거나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은 공간을 소개 받았는데요, 여러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마하 한남이라는 카페에요. 동빙고동 주택과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원래 이곳은 화재로 불타 폐업한 목욕탕 건물이었어요. 이곳을 마하 건축사무소에서 새롭게 개조해 카페와 바로 만든 게 현재의 마하 한남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가구와 소품 하나하나 굉장한 정성이 깃들어 있다는 걸 느껴져요. 덕분에 공간의 감도나 분위기가 고급스러우면서 감각적이에요. 이곳에 방문하기만 해도 창의력과 영감이 샘솟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 마하 한남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91나길 85 4층

⏰ 매일 12:00-21:00

🔍point1. 이전 목욕탕이던 세월을 그대로 계승한 외관

🔍point2. 한눈에 보이는 한강뷰

이번 루미레터 어떠셨나요? 루미레터를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 어떠한 이야기도 좋아요. 고객님만의 일상을 빛나게 하는 이야기를 답장으로 보내주세요. 고객님의 소중한 글은 루미레터가 더욱 빛나고 풍성해질 수 있는데에 큰 힘이 되거든요 :) 루미레터는 8월에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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